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에게 재산을 증여받을 때 ‘증여세’가 발생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증여세는 일정 금액 이상의 재산을 무상으로 받았을 때 부과되는 세금으로, 신고기한을 놓치면 가산세 등의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오늘은 2025년 증여세 신고기한, 신고방법, 면제 한도액, 계산 방법 및 절세 전략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증여세란
증여세란 타인으로부터 금전, 부동산, 주식, 기타 재산을 무상으로 받을 경우, 수증자(받는 사람)에게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증여의 개념
증여세에서 말하는 ‘증여’는 단순한 재산 이전을 넘어 형식과 명칭에 관계없이 다음과 같은 경우에도 포함됩니다.
- 직접 증여: 부모가 자녀에게 부동산을 이전하는 경우
- 간접 증여: 부모가 자녀 명의로 아파트를 구입해 주는 경우
- 재산 가치 증가: 가족 회사 주식을 저가로 매수하여 시세 차익을 보는 경우
주의: 증여는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과세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2025년 증여세 신고기한
증여세 신고기한
재산을 증여받은 날(등기일, 명의변경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예시)
2025년 1월 10일에 부동산 증여를 받았다면?
2025년 4월 10일까지 신고 완료해야 함!
신고기한을 넘기면?
- 가산세 부과 (최대 40%)
- 증여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없음
증여세 신고기한을 놓치면 추가 비용 부담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기한을 준수하시기 바랍니다.
증여세 신고방법
온라인 신고 (홈택스 이용)
국세청 홈택스 → 세금 신고 → 증여세 신고
- 간편 인증 후 신고 가능
- 온라인으로 서류 제출 및 세금 납부 가능
- 신고 즉시 증여세 자동 계산 기능 제공
오프라인 신고 (세무서 방문)
- 관할 세무서 방문 후 ‘증여세 신고서’ 제출
-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여 직접 신고 가능
- 복잡한 증여 사례나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세무서 상담 가능
신고 시 제출해야 할 서류
구분 | 필요 서류 |
기본 서류 | 증여세 신고서, 증여계약서, 수증자·증여자의 신분증 사본 |
부동산 증여 | 등기부등본, 공시지가 확인서, 감정평가서(필요 시) |
현금 증여 | 금융거래내역서, 계좌이체 내역서 |
주식 증여 | 주식양도계약서, 거래내역서 |
기타 재산 | 자동차 등록증, 골동품 감정평가서 등 |
증여 재산에 따라 필요한 서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신고 전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5년 증여세 면제 한도액
증여세, 어디까지 면제받을 수 있을까?
가족 간 재산을 증여할 때 ‘증여세’가 발생한다는 사실은 많은 분이 알고 계시지만, 얼마까지 면제받을 수 있는지 정확히 아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특히 2025년부터 혼인 및 출산 관련 증여세 공제가 확대되었고, 창업 지원을 위한 세제 혜택도 강화되었습니다.
아래에서는 부모, 배우자, 창업자금 증여의 면제 한도액과 주의할 사항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증여하는 경우
- 성인 자녀: 10년간 5천만 원까지 증여세 면제
- 미성년 자녀: 10년간 2천만 원까지 면제
10년간 누적 금액 기준이므로, 10년 내 총 증여액이 면제 한도를 초과하면 초과분에 대해서 증여세가 부과됩니다.
배우자 간 증여
10년간 6억 원까지 증여세 면제
배우자 간 증여는 면제 한도가 가장 큽니다. 특히 부부 공동명의 주택을 만들거나 자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혼인·출산 관련 증여세 면제 (2025년 확대 적용)
- 혼인 시: 기존 5천만 원 공제 + 추가 1억 원 면제 (총 1억 5천만 원까지 비과세)
- 출산 및 입양 시: 기존 5천만 원 공제 + 추가 1억 원 면제 (총 1억 5천만 원까지 비과세)
신고 기한:
- 혼인: 혼인신고일 전후 각 2년(총 4년) 내 증여받을 경우 적용
- 출산: 출산 및 입양일로부터 2년 이내 증여받을 경우 적용
혼인과 출산 공제는 중복 적용되지 않는데, 즉 혼인 시 1억 원 공제를 받았다면 출산 시 추가로 공제받을 수 없습니다.
창업자금 증여세 면제 (청년·중소기업 지원 특례)
- 최대 5억 원까지 증여세 면제
- 50억 원 한도 내에서 낮은 세율(10%) 적용
적용 대상:
- 창업 후 3개월 이내 법인 설립 및 사업자 등록 필수
- 업종 제한이 있으며, 제조업·서비스업 등 창업 지원 대상 업종만 가능
창업자금으로 증여받은 금액은 반드시 창업 관련 용도로 사용해야 하며, 일정 기간 고용 유지 조건이 있습니다.
2025년 증여세 신고 및 절세 전략
10년 주기 활용:
- 증여세 면제 한도는 10년 단위로 리셋되므로, 증여를 분산하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음.
혼인·출산 공제 활용:
- 결혼 전후 2년, 출산 후 2년 이내 증여 시 최대 1억 5천만 원까지 비과세.
- 단, 혼인과 출산 공제는 중복 적용되지 않음.
부부 공동명의 활용:
- 배우자 증여세 면제 한도(6억 원)를 활용하여 부부 공동명의로 재산을 이전하면 절세 가능.
창업자금 지원제도 적극 활용:
- 사업 계획이 있다면 창업자금 증여세 면제(최대 5억 원)를 활용하여 사업을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
증여세 계산 방법
증여세 계산 공식
증여세 = (증여 재산가액 - 면제 한도) × 증여세율 - 누진공제액
2025년 증여세율 표
과세표준 (증여금액-공제금액) | 세율 | 누진공제액 |
1억 원 이하 | 10% | 0 |
1억 초과 ~ 5억 원 이하 | 20% | 1천만 원 |
5억 초과 ~ 10억 원 이하 | 30% | 6천만 원 |
10억 초과 ~ 30억 원 이하 | 40% | 1억 6천만 원 |
30억 초과 | 50% | 4억 6천만 원 |
예시) 부모가 성인 자녀에게 2억 원을 증여하는 경우
- 5천만 원 면제 후 과세표준 = 1억 5천만 원
- 20% 세율 적용 = 3천만 원 (누진공제 1천만 원 적용 후 최종 2천만 원 납부)
증여세 자동계산기를 활용하면 빠르고 정확한 세금 계산이 가능하니, 홈택스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증여세 신고 시 주의할 점 (가산세 주의!)
- 신고 기한 내 신고하면 3% 세액 공제!
- 신고 기한을 넘기면 가산세 부과!
가산세 유형 | 가산세율 |
신고하지 않은 경우 (일반) | 납부세액의 20% |
신고하지 않은 경우 (부정행위) | 납부세액의 40% |
과소 신고한 경우 (일반) | 과소 신고 세액의 10% |
과소 신고한 경우 (부정행위) | 과소 신고 세액의 40% |
고 기한을 놓치면 예상보다 많은 세금을 내야 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증여세 신고 기한: 증여일로부터 3개월 이내!
- 증여세 면제 한도: 배우자 6억 원, 성인 자녀 5천만 원까지 비과세!
- 신고를 놓치면 가산세 폭탄, 기한 내 신고하면 3% 세액 공제 혜택!
또, 증여세 절세 전략을 잘 활용하면 세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국세청 홈택스를 활용하여 증여세 신고기한, 계산 등을 적절하게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